[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1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 사진=LPGA 공식 SNS


3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하락했던 이정은은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5번째 톱10에 든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베테랑 라이언 오툴(미국)이 차지했다. 2011년부터 투어에 뛰어든 오툴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무려 22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린 오툴은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6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타야 티티꿀(태국)이 오툴에 3타 뒤진 최종 14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아림(26)은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 양희영(32)은 공동 22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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