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사무장 박창진이 병가 50일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이번이 4번째…또 연장한 이유는?

대한항공은 “박창진 사무장은 이달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50일간 병가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1일 업무에 복귀해 국내선과 일본 노선 등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6일부터 2주간 병가를 냈고 또 병가 기간을 다시 연장한 것이다.

박창진 사무장의 병가는 이번이 4번째다. 땅콩 회항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8일 병가를 냈다가 올해 1월 말까지 1차례 병가를 연장했다.

현재 박 사무장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환청이 들린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창진 사무장이 정해진 병가 일수를 다 채워 휴식이 더 필요하면 개인 휴가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