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까지 서비스 실시, 입주민 1000명 일자리 연계 목표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LH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취업난 해소 및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는 일자리 전문 상담기관인 ‘사회적 협동조합 내일로’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일자리 전문 상담사들이 LH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직업훈련,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모습./사진=LH 제공


올해에는 수도권을 비롯 대구, 대전, 전남 등 전국 87개 단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기간 역시 기존 5개월에서 8개월(5월~12월)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자리 상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복지 안내 서비스도 병행해 다문화가정·노인 등에게 지자체 복지서비스 등 각종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찾아가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를 시작해 7월 말 중간 점검 결과, 약 두 달 동안 2160여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총 655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그 중 270명이 돌봄센터, 경비회사, 유치원, 한의원, 버스회사, 카페 등에 취업을 성공했다.

또한, 124명에게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35명에게 지자체 및 사회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외부 복지서비스를, 48명에게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했으며, 41명은 직업훈련기관을 통한 직업교육 등에도 참여 중이다.

LH는 올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를 통해 입주민 1000명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4000명에게 직업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는 현재 수도권, 대구, 대전, 전남 소재 87개 단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입주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단지 내 지정된 상담 장소 및 요일에 방문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약 두 달간 많은 입주민들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상담 서비스에 만족했다”며 “남은 기간도 ‘사회적 협동조합 내일로’와 적극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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