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 측이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형사 고소에 나선다. 

영탁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는 17일 "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와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영탁과 그의 가족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예천양조 제공


뉴에라 측은 “영탁 막걸리를 생산했던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 인내해왔다. 그러나 상표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영탁에 대한 잘못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영탁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분명한 사실 관계 안내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후 예천양조 측이 유포한 허위 내용을 바로잡고 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상표에 관한 권리 갈취 계략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예천양조가 ▲공갈·협박 ▲모욕·명예훼손 ▲성명권·인격권·상표 및 영업표지 부당사용 등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에라는 “이상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법적 조력을 받아 영탁과 그의 가족이 입은 모욕과 명예훼손 그리고 안전에 대한 위협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예천양조는 영탁 측이 모델 재계약 과정에서 150억 원이란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탁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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