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활동·성과 및 미래 방향 담은 15번째 보고서 발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그룹의 ESG 각 분야 활동과 성과 및 미래 방향을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은 그룹의 ESG 각 분야 활동과 성과 및 미래 방향을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디지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ifland(이프랜드)’에서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의 ESG 활동을 알리는 15번째 보고서를 발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딱딱한 보고서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MZ세대에게도 친숙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15번째로 발간하는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으며,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등 9개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고 있다.

또 금융지주사 체제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ESG 활동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ESG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을 기본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을 반영했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검증표준(AA1000AS v3)에 따라 제3자 독립검증기관의 중대성 평가와 검증을 수행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제3자 검증을 거쳐 객관성을 더했다. 특히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와 책임은행원칙(UN PRB)에 대한 대응 내용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했다.

인권보고서는 최초로 별도 발간했다. 인권보고서는 인권영향평가로 경영 및 비즈니스 관행에서의 잠재적 인권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했다. 

가독성도 향상시켰다. 보고서는 ESG 성과, 재무·비재무 경영실적 등 파트별로 구분해 원하는 내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핵심가치를 내부 경영시스템과 통합해 글로벌 수준의 우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이정표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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