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05명…누적 22만8657명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일만에 1800명대로 올라섰다.

   
▲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5명 늘어 누적 22만86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372명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 1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7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107명(62.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 등 총 660명(37.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 50명보다 12명 줄었다.

이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6명), 서울(3명), 대전·전남·경북(각 2명), 부산·인천·광주·울산·충북·전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터키·미국 각 3명, 필리핀·키르기스스탄·러시아 각 2명, 미얀마·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쿠웨이트·영국·프랑스·몰타·우간다·세네갈·튀니지 각 1명 순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2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6명으로, 전날 354명보다 12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46만1685건으로, 이 가운데 22만8657건은 양성, 1159만830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3만47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3%(1246만1685명 중 22만8657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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