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도록 지원하는, 시제품제작소를 18일 안성에 신규 개소했다.

이 시제품제작소는 안성, 평택,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 권역 기업 및 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것으로, 중앙대 안성캠퍼스 내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2층에 자리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전문가가 제품개발 상담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완성된 시제품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스튜디오, 공용작업공간도 운영한다.

타 지역 시제품제작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또 각종 장비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전문가가 함께 하는 단계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시제품 제작에 대한 1대1 맞춤상담 지원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비사용 비용은 무료이며, 기존 기업 외에도 재료비만 부담하면 창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누구나 방문,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제품제작소를 구축, 이번 안성을 포함해 양주, 남양주, 고양, 부천, 안양, 판교, 의왕 및 안산 등 총 9곳에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 희망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D프린팅 통합센터 누리집에서, 각 지역별로 제공하는 지원서비스를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