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오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된다.

   
▲ 사진=미디어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과 방역대책 발표 시점 관련 질의에 "20일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현재 추이를 분석하면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이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5명으로, 전날 1372명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 1816명을 기록한 이후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일각에선 현행 거리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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