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삼성화재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 예선전이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지난 1996년 출범한 후, 올해로 26번째 개최된다.

올해의 모든 대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가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일반조 15명 △여자조 2명 △시니어조 2명 등 총 19명이 뽑힌다.

국내 예선전에 걸린 티켓은 총 9장이다. 일반조 7장, 시니어조 1장, 여자조 1장이다. 시니어조는 1976년 8월 19일 이전 출생자만 참여 가능하며, 시니어·여자 기사도 일반조 참가가 가능하다.

국가별 예선 선발인원은 중국 7명, 일본 2명, 대만 1명이다. 시드를 받은 13명은 32강 본선으로 진출한다. 전기 4강, 국가시드 8명, 와일드카드 1명이다.

본선 대국은 오는 10월 20일 시작되며, 32강전은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린다. 결승전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번의 대국을 치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 대회 운영, 대국장 내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국내 선발전의 경우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5회, 본선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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