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의 2번째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9일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 한국지엠 부평공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사측이 직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을 지급하고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은 유지됐다.

일시금 450만원 중 400만원을 임금협상 타결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주기로 하는 안도 포함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51.15%가 반대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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