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일 째 즐거운 만남을 뒤로 한 채 집으로 향하는 귀경길 여성들은 집안일로 남성들은 지나친 음주로 피곤해 있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회포를 풀다보니 지친 몸에 피로누적으로 모두들 힘들어한다. 못 다 푼 피로를 몸에 지닌 채 운전을 하다 보니 금방 피로가 밀려온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졸음운전으로 이어질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런 위험천만한 상황을 피하기위해선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로 피로를 풀어가며 운전을 하는 것이 운전자 뿐 아닌 가족모두를 위한 길이다.

장시간 차속에서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는 경우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육(예를 들면 척추기립근)이나 팔, 어깨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피로의 누적은 자세의 변화와 근육통을 동반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통하여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의자에 앉은 채로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동작들은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은 순서와 방법으로 따라 하면 된다. 운전자 뿐만아니라 같이 동승하고 있는 가족들도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보다 이러한 스트레칭을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으로 목 굽히기
목 신전근은 머리의 기립 상태를 유지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동안 비슷한 자세로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팔을 이용한 작업이나 운동 등을 계속할 때 자주 수행해 주어는 것이 좋다.

우선 이동작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를 취한 후 양손을 깍지 끼고 정수리 아래 뒤통수에 댄 다음 목 뒷덜미의 근육에 신전감(늘여서 펴지는 느낌)이 느껴지도록 양손을 아래쪽으로 눌러 턱이 가슴에 닿게 하면 된다.


■머리 잡고 목 당기기
목 뒤쪽에 위치한 견갑거근의 스트레칭으로 평상시 자세나 작업 형태 등에 영향을 받아 경직되거나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인 ‘어깨뭉침’이라는 증상의 주원인이 되는 근육을 이완 시켜주는 좋은 운동이다.

먼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를 취한다.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에 걸도록 한고 오른손에 힘을 주어 머리를 약 45°각도로 당져 주면 된다.

■손바닥 몸 쪽으로 당기기
이 자세는 고정된 자세로 오래 있다 보면 쉽게 피로가 올 수 있는 팔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사세로 운동을 하기전 몸풀기 스트레칭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이사세는 우선 오른쪽 손바닥이 앞을 향하게 하고 팔을 전방으로 쭉 편다.손끝이 바닥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 부드럽게 당기도록 한고 팔꿈치는 곧게 편 상태를 유지시켜 뭉핀 근육을 풀어 주면된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수행하면 된다.

■깍지 끼고 등 말기
깍지 끼고 등 말기 자세는 등의 견갑골 주변 근육들의 스트레칭이다. 이 근육들은 어깨와 팔을 이용한 운동을 할 때 운동 전후 그리고 앉아서 작업을 할 때 수행해 주는 것이 좋다.

방법은 서거나 앉은 자세에서 손등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고 양손에 깍지를 낀고 양팔을 동시에 앞으로 쭉 뻗으며 등이 넓게 펴지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등의 상부와 견갑대의 근육들이 신전이 느껴질 때까지 근육을 이완 시켜주면 된다.

■의자에 앉아 몸 앞으로 굽히기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자세에서 오는 허리와 등의 근육들에 오는 피롤를 풀어주기위한 자세다. 허리와 등근육의 전반적으로 스트레칭 하는데 도음을 주며 발목을 잡고 당기는 등의 추가 동작으로 더 강하게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다.

먼저 의자에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앉아 등이 둥근 모양이 되도록 천천히 몸을 앞으로 숙인다. 아랫배가 다리에 닿을 정도로 구부려 등의 근육에 전체적으로 신전감(늘여서 펴지는 느낌)이 들도록 등 근육을 이완 시켜주면 된다.

■다리 교차하여 앉아 몸 굽히기
오랜 앉아 있으면서 올수 있는 하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자세이기도한 다리 교차하여 앉아 몸 굽히기는 운전 중에는 하기 힘든 자세이긴 하나 꼭 필요한 운동이다.

이 자세를 위해 앉은 자세에서 왼쪽 다리의 발목이 오른쪽 다리 무릎에 위치하게 다리를 올리고 양손으로 왼쪽 다리를 잡고, 허리를 편 상태로 몸을 앞으로 굽힌다.왼쪽 엉덩이에 신전감(늘여서 펴지는 느낌)이 느껴져야 하며,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하며 근육을 이완 시켜주면 된다.

이처럼 간단한 자세로도 위험한 졸은 운전을 피할수 있다. 귀찮고 번거로운 자세이긴 하지만 보통 5~7시간의 진 운전을 해야하는 귀경길 나와 가족을 위해 주기적으로 꼭 필요한 운동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