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설 연휴 동안 잘 차려진 음식 탓에 과식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설 음식은 칼로리가 높기로 유명하다. 1인분을 기준으로 떡국은 463kcal, 만둣국은 480kcal, 산적과 조기찜은 각각 653kcal와 515kcal다.

대표적인 후식 중 하나인 식혜는 250kcal 정도다. 칼로리가 낮은 나물류의 경우 고사리나물은 59kcal, 도라지나물은 197kcal, 시금치나물은 60kcal다.

또한 잡채(1/2인분, 100g) 148kcal, 완자전(5개) 140kcal, 새우튀김(3개) 301kcal 등이다.

   
▲ '떡국·고기·부침개' 과식의 유혹…설 황금연휴 건강하게 보내려면?

“체했다면 증상에 맞는 소화제를 복용할 것”

과식을 피하려면 음식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이고 더 많은 시간을 스포츠·게임 등과 같이 몸을 사용하는 데 배분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급하게 먹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과 함께 윷놀이나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 신체를 많이 사용할수록 과음에 빠질 확률도 줄어든다.

만약 체했다면 증상에 맞는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체하면 대개 배에 가스가 차거나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면서 발효되면 가스가 발생할 경우 시메티콘 등의 가스제거제 성분이 포함된 소화제인 '훼스탈' '베아제' 등을 복용하면 좋다.

또 위장의 기능이 좋지 않아 구토를 하거나 메스꺼움이 느껴질 때는 메토클로프라미드 등 위운동조절제 성분이 포함된 소화제 '맥펠골드' '쿨판' 등이 필요하다.

위 운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까스활명수'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