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은지원이 최근 제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당국의 노고와 많은 분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은지원은 현재 자신의 부주의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성찰하겠다"며 "아티스트뿐 아닌 임직원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이날 오후 조선닷컴은 은지원이 지난 15일 제주도의 한 야외 카페를 방문해 일행 5명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며 제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서 제보자는 "이들이 모두 한 차를 타고 왔다. 카페 옥상 전체가 야외로 돼 있다 보니 일행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 후 들고 올라가면 (카페 측에선) 5인 이상 모였는지 모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은지원 방문 당시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있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6인이 함께 카페에 머무른 것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증가로 인해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해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현재 그는 tvN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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