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로 1년 넘게 미뤄온 월드투어를 취소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소울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소속사는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어 재개를 기다려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공연 취소 및 연기 등 조치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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