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강남구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8명은 학원생이고 9명은 그 가족이다. 확진자 모두 서울시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원생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후 19일까지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20일에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196명을 검사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제외한 18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심층역학조사로 감염 경로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한편, 접촉자를 파악해 분류하고 종사자와 학원생 등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 중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