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의 무안타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6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타율 2할대 지키기도 위태로워졌다.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침체에 빠진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03으로 떨어졌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박효준은 2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상대 불펜투수를 만나서도 7회초 2루 땅볼, 9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최근 피츠버그가 영입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9회 대타로 나서 솔로포를 날려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총 4안타밖에 못 치고도 10안타를 친 세인트루이스에 4-0으로 승리했다.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플라이, 그리고 쓰쓰고의 홈런 등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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