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간 방역 대응 4차 유행 극복 분수령 될 것"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수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앞으로 2주간 국내에 총 700만회분이 공급된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김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더나 백신의 공급 일정을 밝혔다.

그는 "1차 예방접종률이 50퍼센트를 돌파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도 1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마쳐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의 방역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취약업종과 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산업노조에겐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금은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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