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IBK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IBK저축은행 제공


총자산은 1조4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고 대출잔액은 1조30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0% 증가했다.

IBK저축은행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한 대손비용 축소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반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019년 4.66%, 지난해 3.55% 대비 개선된 3.13%를 시현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7%로 전분기 대비 0.25%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49% 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1%로 전분기 대비 2.49%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4.64%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IBK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상품인 'i-패스트론'과 'i-빅론'을 출시를 시작으로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비대면 서민금융 기획과 전략을 전담하는 부서인 '스마트지원부'를 신설함으로써 앞으로 정책금융 상품(햇살론·사잇돌2), 중금리대출 상품(i-패스트론·i-빅론) 등 서민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의 지역 소상공인 보증 대출 협약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대출과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자회사로서 서민과 중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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