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측은 23일 배우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의 개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 '홍천기' 공명(왼쪽부터 차례대로), 김유정, 안효섭, 곽시양 포스터. /사진=SBS '홍천기' 제공


포스터 속 김유정은 홍천기의 진취적 화공 면모, 그림에 대한 열정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하람 역의 안효섭은 사연 가득한 눈빛으로 시선을 끈다. 하람은 낮에는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 주부로, 밤에는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으로 은밀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 사진=SBS '홍천기' 제공


공명은 예술을 사랑하는 풍류객, 낭만적인 양명대군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글씨와 그림으로 가득한 공간은 시, 서, 화를 좋아하는 양명대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그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인다. 이러한 양명대군의 마음에 들어온 여인이 바로 홍천기다. 

왕좌를 꿈꾸는 야심가 주향대군 역의 곽시양은 야망에 들끓는 눈빛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그의 뒤로 보이는 거대한 왕좌와 붉은 곤룡포는 그가 강렬히 원하는 자리와 위치를 보여준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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