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이완구 국무총리는 설 연휴 사흘째인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강원도 철원의 전방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20일 오전 강원도 철원 15사단을 방문했다. 전방 경계근무 상황을 보고받고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복으로 환복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직접 철책선을 점검하며 북한군 동향을 보고 받기도 했다. 일부 장병들이 "고향에 있는 부모님 대신 국무총리에게 세배를 올리고 싶다"고 말해 이 총리와 맞절을 하는 진풍경이 나오기도 했다.

   
▲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맞절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이 총리는 부대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늘 우리나라가 처한 냉엄한 현실에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애국심으로 국방이 지켜지고 그런 튼튼한 안보와 준비로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 이 총리는 “튼튼한 안보와 국방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다”고 거듭 말했다.

"총리로 취임하고 오늘 여러분들을 뵙기로 한 배경에는 국민들이 전방 병사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뜻이 있어서다"라고 의중을 밝힌 이 총리는 “재정이 넉넉하지 못해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정부는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시간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