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비대면 발대식을 24일 개최했다.

   
▲ 금융감독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로고/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제9기 대학생 봉사단은 강사 양성 온라인 연수를 이수하고 앞으로 2년간 학생과 고령층에 대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서울·경기 50명, 지방 50명 등 지역별로 고르게 선발됐다.

봉사단은 연수를 통해 강사로서 자세,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활용법, 금융 보드게임 실습과 불법 금융 피해 예방 교육 등을 익혔다. 

취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최신 취업트렌드, AI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개인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다른 봉사단원들과 팀을 이뤄 퀴즈를 푸는 금융골든벨도 개최해 호응을 받았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날 비대면 발대식에 참석해 "봉사단 활동은 자신의 금융지식과 역량을 배양하고 나아가 금융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 등에게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봉사단 활동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2012년 8월에 창단했다. 지난 9년간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4079회에 걸쳐 약 21만여명에 금융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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