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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상생 의지…삼성, 고용·사회공헌 업그레이드
향후 3년간 4만명 직접 고용…첨단산업 채용 확대
청년교육·중기상생·협력사 안정망 강화 적극 추진
승인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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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8-24 1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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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24일 발표한 미래성장 계획에는 고용 확대와 청년교육,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이는 그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했던 ‘상생’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청년층 교육과 스타트업 현장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상생 방안에 많은 관심을 쏟아 왔다. 이에 삼성은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함게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왔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확대

이번 투자 계획에서 삼성은 대한민국의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직접 고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혁신 역량이 기업과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채용 계획상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3만명이지만,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3년간 삼성의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공채 제도를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은 대한민국에서 공채를 처음 시작한 기업이다. 삼성은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청년S/W 교육 확대…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삼성은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면서 장기적으로 첨단산업 인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삼성은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C랩 사업도 강화한다.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내 기존 세트(CE, IM) 부문 외에 DS 부문에도 적용하고, 외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는 초기 스타트업 외에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

여기에 전국적인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데이'를 운영하고, 비영리 부문에서도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 함께 성장’…혁신 생태계 조성

삼성은 코로나19에 따른 대-중소 기업간 격차 확대 및 양극화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혁신과 상생 방안도 발표했다. 

삼성은 미래성장의 기틀이 되는 기초과학 역량과 원천기술의 확보를 위한 R&D 지원을 확대한다.

삼성은 이미 2013년부터 10년간 기초과학, 소재, ICT 등 3대 분야에 1조50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산학협력과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3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향후 3년간은 35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및 차세대 통신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에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효과가 입증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 단계 지원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중소기업 제조 역량을 고도화, 내실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한 중소 제조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는 물론, 지역 간의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7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상생협력 프로그램 ·협력사 안전망 확대

삼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사 지원을 위한 민관 R&D 펀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사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는 규모를 유지하고, 우수협력사에 대한 안전/생산성 격려금은 3년간 2,4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재/부품/국산화와 차세대 선행 기술 지원을 위한 민관 R&D펀드는 규모를 현행 200억원에서 300억원(중기부 150억원/삼성전자 150억원)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에 더 기여할 수 있는 CSR 진행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와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미래기술육성사업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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