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엔시티(NCT)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X뱀(꽃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란 글을 올리고, 루카스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루카스가 먼저 호감을 표하고 번호를 받아가서 연애하게 됐다. 그런데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길래 악감정 없이 헤어졌다"고 운을 뗐다. 

   
▲ 사진=더팩트


그는 루카스가 헤어진 뒤 자신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면서 "루카스는 쉬는 날마다 호텔이랑 내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와 돈이고 뭐고 모든 걸 다 내가 내게 했다. 물론 사귈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심지어 담배까지 사오라고 하더라. 안 사온 날은 '왜 안 사왔냐. 당연히 네가 사올 줄 알았다'며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가 명품 선물 자주 사줘서 처음엔 고맙다고 착용하더니 언제부턴가 이제 자기가 돈 좀 번다고 집이랑 차 사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더라.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가스라이팅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루카스는) 매번 호텔에 와서 룸서비스 먹고 잠만 자고 갔다. 체크아웃 하는 순간부터 연락 두절되고 불편하다 선 긋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내가 본인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히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중국에 갔을 때도 계속 이런 식으로 연락하다가 한 달 전쯤 괘씸해서 내가 고소하겠다고 하니까 다음 날 바로 카카오톡 탈퇴하고 번호도 바꿨다. X뱀질 당하면서 사귀었는데 차라리 팬으로 남을 걸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루카스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대화한 내용, 루카스가 보낸 음성과 사진, 호텔 예약 내역 등을 증거물로 함께 공개했다. 

루카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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