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몸짱 모델 유승옥이 자신의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 유승옥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21일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 촬영 중에도 유승옥으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가며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보고는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됐다.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유승옥의 아버지는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 딸에 대한 걱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또한 "인터넷에 들어가보면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부모로서 안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