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업종 생산공정 탄소저감기술 및 연료대체기술 등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사업 기획에 나섰다. 

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W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문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기획총괄위를 개최하고, 총 6조 7000억 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위한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예타 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부에 따르면, 기획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3년부터 2030년까지의 1단계 기술개발로, 업종별 작업반 및 업종별 탄소중립위원회, 기술 수요조사, 업계 간담회 등 산업계 수요를 폭넓게 조사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심층 검토를 거쳐 도출됐다.

이번 기획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은 물론 섬유·비철금속·제지·유리 등 일반 업종, 자원 순환 등 13개 업종으로 제조업 전반을 포괄했다.  

또한 업종별로 탄소 배출 경로를 조사해 고탄소 원료 및 연료 대체 기술, 생산공정 탄소 저감 기술, 탄소 다배출설비 전환 기술, 탄소 재자원화 순환 기술 등, 공정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기술이 포함됐다. 

   
▲ 업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안./그림=산업부


특히 개발된 기술이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실증을 연계한 통합적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다음 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과기혁신본부에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번 기획에 포함된 기술 외의 탄소중립 기술에 대해서도 기존 R&D 사업 및 신규 비예타 사업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예타 기획은 산업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 실질적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마련됐다”면서 “예타 통과를 위해 만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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