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 분야 기술력 통해 협력사업 발굴·추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협력 유망 산업 및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국빈 초청 경제인 행사로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됐다.

   
▲ 2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부 및 기업인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이 개최됐다./사진=산업부


콜롬비아에서는 두케 대통령, 롬바나 상공관광부장관, 니콜라스 우리베 보고타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19명, 한국측에서는 문 산업부장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3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상공회의소와 보고타상공회의소 간 ‘한-콜롬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갖고,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통해 정기적인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 및 투자 설명회 개최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문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2016년에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으로 ▲한-콜롬비아 FTA 활용률 제고를 통한 교역 확대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미래자동차 등 미래첨단 분야 협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밀한 보건협력 등, 경제활성화와 무역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문 장관은 디에고 메사 푸요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문 장관은 “한국 정부는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올해 중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온실가스감축(NDC) 추가 상향과 함께 산업,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사 장관은 “콜롬비아 정부 역시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 수소경제 이행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 장관은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대안이자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서, 한국 정부 역시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 중”이라며 “콜롬비아의 수소 생산 여건, 한국의 수소활용 분야 기술력 및 보급 경험 등 양국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호혜적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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