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팬=임창규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골을 넣고 젖병 세리머니로 아내 한혜진의 임신을 암시한 가운데 과거 해외 축구 스타들의 젖병 세리머니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젖병 세리머니는 축구선수들이 아기를 얻거나, 아기를 위해 즐겨하는 세리머니다.

   
▲ 기성용 골넣고 ‘젓병 세리머니’…해외 축구스타 호날두·메시도?/SBS 방송 캡처

지난 2013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속해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터키 투르크텔레콤 아레나에서 펼쳐진 갈락타사라이와의 2013~201조별리그 1차전에서 6대1 대승을 거뒀다.

당시 호날두는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직후 엄지를 입에 문 채로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또 경기종료 후 6대1 대승을 자축하며 ‘해트트릭 기념볼’을 유니폼 상의에 집어넣었다.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이란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젖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한편 2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시즌 5호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골을 넣자마자 입에 엄지손가락을 넣으며 젖병 세레모니를 펼쳤고 이날 기성용의 젖병 세리머니로 한혜진이 최근 임신한 것이 사실로 들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