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과학분야 특성화고…보건간호과·의료비즈니스과·의료IT과·3D콘텐츠디자인과 등 갖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세종메디칼이 디지털 엑스레이(X-ray) 2대를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에 기부했다.

25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락의료과학고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 정연 교장, 안병철 조합 전무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영락의료과학고는 의료과학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보건간호과 △의료비즈니스과 △의료IT과 △3D콘텐츠디자인과 등 4개 학과를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엑스레이 장비가 없어 실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 24일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엑스레이 기부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에 조합은 엑스레이 장비를 구할 방법을 모색했으며, 조합원사 세종메디칼이 보유하고 있던 장비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2011년 영락의료과학고와 산·학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인연을 맺은 뒤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연결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정 교장은 "세종메디칼과 조합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전무대행은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의 인재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영락의료과학고에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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