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클라우드’에 주류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PET)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중 맥주에 사용되는 갈색 페트병은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한 나일론 등의 성분을 함유해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의 유색 PET를 대체할 방법을 찾았다. 제품 라벨로 유색 PET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우선 새롭게 선보이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420㎖ 제품에 투명 PET를 적용했다.

   
▲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클라우드에 적용한 친환경 투명 페트병 제품. 투명 페트병에 라벨을 둘러 브랜드를 강조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 제품은 국내 맥주 최초로 투명 PET를 사용했다.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사용했다. 분리 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기존에 없던 420㎖ 용량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가 늘어가는 가운데 재활용 및 분리수거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투명 PET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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