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현재 상영 영화인 코믹 스파이 액션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21일 하루동안 전국 719개 스크린에서 32만3152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06만6261명을 기록했다.

   
▲ 현재 상영 영화 '킹스맨'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흥행 1위인 ‘300’(최종관객 290만)이 개봉 15일, 2위인 ‘원티드’(최종관객 285만)가 개봉 13일만에 200만 관객을 끌어모른 것보다 4·2일 빠른 기록이다.

이와 함께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을 돌파한 영화 ‘테이큰2’(최종 관객 230만)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수입배급사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관계자는 “킹스맨이 앞선 영화들보다 더 강력한 흥행 속도와 팬덤 현상 및 입소문을 통해 200만 돌파 시점을 최단 기간으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2006년 작품 ‘300’ 기록을 10년 만에 깰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영 영화인 킹스맨은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가 비밀 요원 ‘해리’를 만나면서 스파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영국의 신인배우 태런 애거튼이 에그시, 영국의 세계적인 배우 콜린 퍼스가 해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