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에서 헬멧 쓰는 모습이 남자로 보여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배우 이유리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배우 이유리


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이유리는 4년간 남매처럼 지냈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원래 독신주의자였다”라고 말한 이유리는 “교회에서 멋진 여자 목사님을 뵙고 엄마라고 부를 만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에게 아드님이 있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다”며 “때문에 처음에는 친남매처럼 지내게 됐다. 그 분이 선보는 자리에까지 나가서 응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어느 날, 스쿠터를 산 그 분이 헬멧을 쓰는데 너무 멋져보이더라. 스쿠터 시동을 거는데 내 심장도 함께 시동이 걸렸다”며 “당시 분명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남자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이유리는 “그 때 부터 내 짝사랑이 시작됐다”며 “내가 고백을 하면 나를 여자로 느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여자로 느껴 본적 없다고 하더라. 발끈해서 여성스럽고 섹시한 스타일로 변신해 구애한 끝에 사랑을 쟁취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유리는 지난 9월 신학도인 12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