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훈훈한 가족애에 즐거운 반응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 선수의 든든한 지원군 친누나가 화제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16일 열린 400m에서도 중국의 쑨양, 장린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시상식 직후 현장에 응원을 나온 누나 박인미씨를 찾아 꽃다발을 건넸고 중계 카메라는 박인미씨의 모습을 크게 잡았다. 박태환과 꼭 닮은 외모의 박인미씨는 동생의 꽃다발을 웃음으로 받았다.

이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박인미 씨의 모습이 수 초 동안 화면에 잡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박태환이 14일 열린 자유형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누나에게 꽃다발을 건넨 후 또 다시 금메달의 기쁨을 누나와 함께 나누는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훈훈한 가족애에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