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서울 2021', 다음달 1일 개막…효성티앤씨·티케이케미칼·태광산업 등 221개사 참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1'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 및 내수거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221개사가 407개 부스를 꾸렸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두번째 탄생'으로 기후재앙·자원고갈·팬데믹 등 글로벌 위기상황에서 업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한다.

효성티앤씨·티케이케미칼·태광산업·경방 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유기농 및 재활용 코튼 △모달 파이버 △종이원사 등의 친환경 소재를 선보인다. 신진텍스와 영텍스타일을 비롯한 업체들은 생분해성 섬유(PLA) 및 천연염색 등 친환경 가공기술이 적용된 원단들을 출품한다.

   
▲ 프리뷰 인 서울 2021 브로셔 표지/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남양실업 등은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고 '비건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조 모피와 가죽 소재 등을 전시한다. 에스에이비코리아 등도 리사이클 및 실리콘 소재로 만든 버튼·지퍼·라벨을 비롯한 친환경 부자재 제품들을 소개한다.

또한 현대자동차·LG전자·한화종합화학·포스코인터내셔널·두산로보틱스 등이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삼성물산·LF·한솔섬유·영원무역·K2코리아·블랙야크를 비롯한 업체들도 사전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섬산련은 지난달 23일 오픈한 온라인 전시관(PIS DIGITAL SHOW)에 1달간 4000여명이 참관하는 등 디지털 컨텐츠도 활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60개국 900여명도 방문한 이 전시관은 오는 12월말까지 오픈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PIS를 통해 디지털화·지속가능 트렌드를 확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고품질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재고원단 특별 판매전'도 전시기간 중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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