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하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를 위촉했다.
이석현 신임 수석부의장은 제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제19대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6선 국회의원이다.
1951년생으로 전북 남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4·15대와 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 수석부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 왼쪽부터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자,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사진=청와대 |
박종수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를 역임하고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로 재직 중인 북방 정책 전문가이다.
1957년생으로 여수상업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박 대변인은 “북방경제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방경제권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신북방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