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최고위서 "금융당국, 무주택 서민·실수요자 어려움 겪지 않도록"
"아프간 특별공로자와 가족들, 머물 동안 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할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금리 인상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조치가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9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연장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송 대표는 "금리인상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속 2%대를 기록하는 면이라든지 집값 문제 속에서 여러가지 불가피한 면이 있다"면서도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정책 금융 안정적 공급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희망회복자금 신속 지급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금융 지원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와 그 가족 378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과 관련해서는 "인류애와 굳건한 한미공조가 어우러져 기적 같은 작전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우한 교민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를 따뜻하게 맞아준 진천 군수님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