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이 인도네시아 10위권 중형 증권사를 인수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이 나면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 KB증권은 인도네시아의 중형 증권사인 발부리증권을 인수한다. /사진=KB증권 제공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인도네시아의 중형 증권사인 발부리증권과 인수 계약을 마치고 현지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미 국내 금융당국에서는 외환 거래와 해외 출자 승인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가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570억원 규모다.

KB증권은 최종 인수 후 추가 출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톱5 증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현재 미국, 홍콩,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4번째 해외법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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