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신작에 대한 반응에 따라 게임주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신작 '도깨비'로 주목받고 있는 펄어비스는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신작 ‘블레이드&소울 2’(블소2)의 반응이 좋지 못한 엔씨소프트는 이틀째 급락했다.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5% 오른 8만 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로, 장중 한때 주가는 10만 100원까지 치솟으며 한때 코스닥 시총 3위까지 상승했다. 최근에 신작 ‘도깨비(DokeV)’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펄어비스는 지난 26일 주가가 25.57% 급등한바 있다.

반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장보다 7.05% 급락한 65만 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주가다. 장중 한때 주가는 65만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6일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블소2’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틀간 주가는 21.3%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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