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7명 중...2명은 어린이-모두 경증 환자로 확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아프간 특별입국자 377명 중 4명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성인이며 나머지 2명은 10세 남자·11세 여자 어린이다.

특별입국자 중 17명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면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며, 재검 대상자로 분류돼 이날 재검사를 받았다. 

   
▲ 지난 25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한국으로 이송될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외교부

확진 판정을 받은 특별입국자 4명은 검진 결과 모두 경증 환자로 확인됐다. 전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 생활지원시설 입실 당시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었으며, 자가격리 중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법무부는 소방구급대(119) 차량을 이용해 확진 판정을 받은 특별입국자들을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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