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4)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1군 등록 말소됐다.

두산 구단은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신인 투수 최승용을 1군 콜업했다.

이영하의 엔트리 제외는 거듭된 부진 탓이다. 이영하는 전날(28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팀 타선이 1회와 2회 무려 8점을 뽑아줘 여유가 있었음에도 2회도 못 버티고 조기 강판됐다. 1⅔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해 추격을 허용함으로써 2회말 2사 1, 3루에서 교체되고 말았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영하는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단 1승만 올렸고 5패를 당했으며 평균자책점은 무려 11.17이나 된다. 1군에서는 마운드에 오르기 힘든 수준이다.

한편, 이날 1군 등록된 최승용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입단한 신인으로 아직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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