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버드맨'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작품상'의 영예는 '버드맨'에게 돌아갔다.

올해 작품상 후보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셀마’ ‘아메리칸 스나이퍼’ ‘버드맨’ ‘위플래쉬’ ‘보이후드’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등 8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이 중 '버드맨'은 감독상과 작품상을 모두 수상하며 올해 아카데미의 '승자'로 군림했다.

'버드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할리우드 톱 스타에 올랐지만 현재엔 잊힌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영화다. 멕시코 출신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개봉 예정일은 3월5일이다.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의 영화사업자들과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상이다.

올해 주요 부문 수상자는 작품상에 '버드맨', 감독상에 '버드맨'을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남우주연상에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 출연한 에디 레드메인, 여우주연상에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등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