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쌀값, 8월 들어 하락세 전환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까지 올해 벼 생육상황은 양호하다며, 오는 10월 15일 이전에 '쌀 수급안정대책'을 수립, 수확기에 안정적으로 쌀 수급을 관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30일 산지쌀값이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 7월에 20kg당 5만 5862원까지 올랐다가, 8월에는 5만 5581원으로 0.5% 하락, 내림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금년에는 평년 대비 기온이 비슷하고 일조량은 많아 기상여건이 좋았고, 이로 인해 벼 생육은 양호해 예년보다 포기당 이삭 수, 이삭 당 총영화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청사/사진=미디어펜


7월 집중호우, 8월 태풍 '오마이스'의 피해가 일부 있었으나, 벼 생육에 영향은 크지 않고, 병충해 방제 등 적극 대응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태풍 및 집중호수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병해충 방제 등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올해 수급분석을 바탕으로, 10월 15일 이전에 쌀 수급안정대책을 마련, 수확기에 안정적으로 쌀 수급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햇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양곡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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