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과 영업현장 등 대화 나누기 위해 메타버스 활용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톡톡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30일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톡톡데이'를 진행하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정식 행원으로 업무를 수행 중인 신입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송 행장이 직접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톡톡데이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음성 채팅 방식으로 송 행장과 신입직원들 간 대화가 진행됐다. 주로 업무적 애로사항부터 시작해 영업 노하우, 직장생활 적응기, 워라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공유했다. 

더불어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공유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 행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이번 ‘톡톡데이’를 진행함으로써 MZ세대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경영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앞으로 가상의 영업점을 통해 실제 금융거래 구현까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재테크 상담서비스 등 고객에 대한 비대면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