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올해 2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1년 전보다 8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이동 제한이 일부 완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사진=미디어펜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3억7300만달러(약 3조927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억7400만달러·2조1817억원)보다 80.0% 많은 규모이며, 직전 분기인 1분기(25억6100만달러)와 비교해도 31.7%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 직전분기보다 신용카드(20억3600만달러), 체크카드(13억200만달러), 직불카드(3500만달러) 사용액이 각각 14.1%, 72.8%, 48.3%씩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각 60.4%, 38.6%, 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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