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영엔지니어링과 함께 다자개발은행(M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발주한 우간다 캄팔라 신도시 입지 선정 용역을 지난 4일 최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은 총 발주액의 84.97%인 42만4000달러(5억5000만원)로 지분율은 서영엔지니어링 80%, LH 20%다.

이에 따라 LH는 서영엔지니어링과 함께 앞으로 6개월간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지역에 들어설 신도시의 후보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부문별 골격을 구상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KA)의 '캄팔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라며 "수주규모는 작지만 LH가 국제 개발에 협력하고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공적역할을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