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총 409명…전날보다 13명 늘어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만에 1300명대로 내려왔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늘어 누적 25만142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486명 보다 114명 줄면서 지난 17일 1372명을 기록한 이후 2주 만에 1300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고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3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4명(70.8%)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6명, 대구 50명, 부산 44명, 충남 38명, 대전 34명, 강원 29명, 경북 27명, 전북 26명, 울산 24명, 광주 17명, 충북 15명, 전남 13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389명(29.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 61명보다 22명 줄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경기(14명), 서울(4명), 광주(2명), 대구·인천·강원·충남·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5명, 인도네시아 4명, 러시아 3명, 우즈베키스탄·멕시코·터키 각 2명, 중국·필리핀·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미얀마·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이란·카타르·스페인·모로코·리비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2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1%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9명으로, 전날 396명 보다 13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309만4718건으로 이 가운데 25만1421건은 양성, 1209만205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5만124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2%(1309만4718명 중 25만142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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