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한국 아마존에 1만58880원, 미국에서는 2만6700원...록시땅 로션도 네이버 최저가보다 저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세계 1위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11번가를 통해 한국에 진출한 가운데, 미국 아마존 상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제품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국내에서 아마존 미국(US)의 수천만 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31일 자정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실제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동일 제품을 일부 비교해 봤다. 

먼저 11번가에서 판매하는 'Nature's Way Fortify 데일리 프로바이오틱 300억개 활성 유산균 30캡슐'은 1만5880원이다. 그러나 미국 아마존에서는 동일 제품이 22.9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약 2만6700원에 판매되는 것이다. 

   
▲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는 아마존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사진=11번가

   
▲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사진=아마존
또 11번가에서는 '록시땅 시어버터 핸즈앤바디 버베나 로션(300ml)'을 2만3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동일 제품을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검색해 봤을 때 AK몰에서 2만9140원으로 최저가에 판매되고 있다. 네이버 기준 최저가 보다 11번가를 통한 아마존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헤어오일(100.55ml)'도 11번가에서는 4만8880원에 판매되지만 미국 아마존에서는 4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5만1300원으로 미국보다 한국이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 한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록시땅 제품./사진=11번가
   
▲ 네이버 가격비교에서 보이는 록시땅 로션 제품./사진=네이버

한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회원에게 2만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월 4900원부터)’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1개를 구입할 때도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료배송 혜택은 일부 상품(가구 등)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특히 ‘우주패스’는 매달 11번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페이포인트 3000포인트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 2장)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주문 건당 최대 5000 포인트를 적립 받는 ‘아마존 머니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오늘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의 국내 이커머스에 대한 노하우와 아마존의 풍부한 글로벌 리테일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아마존의 파트너로서 한국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계속해서 혁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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