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걸그룹 AOA 초아가 섹시댄스로 남성 시청자들을 싹쓸이했다. 방송 이후 '사뿐사뿐' 댄스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다시보기 열기도 뜨겁다.

22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은 초아를 비롯해 개그맨 김구라, 김영철, 가수 정준일, 홍진영, 요리연구가 백종원 등이 출연해 1인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은 출연자는 단연 초아였다. 방송 도중 자리를 비우고 와인색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초아는 ‘사뿐사뿐’ 안무를 선보이며 단숨에 시청률 합계 1위로 올라섰다.

초아는 심지어 안무에 열중해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 제작진이 각도를 다시 맞춰주기도 했고, 채팅창을 읽지 않는 등 1인 방송 적응에 애를 먹기는 했으나 ‘섹시댄스’ 한 방의 여파는 어떤 아이템도 막을 수 없었다.

방송 중간에는 독특한 재치도 돋보였다. 방송 채팅창에 “솔직히 설현이 더 좋다”는 댓글을 본 그녀는 “그래봤자 설현이는 오늘 방송 안하지”라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초아는 중간시청률 집계에서 7825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