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이는 남자친구는 아니고 다래가 좋아하는 사람"

12년만에 여자 평형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수영사를 다시 쓴 정다래(19·전남 수영연맹)가 동갑내기 복싱선수 성동현을 보고 싶은 사람으로 지목해 화제다.

지난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금메달을 획득한 정다래는 인터뷰에서 “코치님, 부모님 그리고 동현이가 가장 보고 싶다”고 밝혔다.

성동현에 대해 정다래는 "남자친구는 아니고 다래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현재 복싱선수고 국가대표 2진이다"라고 전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성동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의 미니홈피는 18일 오전 11시 현재 3만1400명이 넘는 방문자로 폭주하기도 했다.


성동현 미니홈피
▲성동현 미니홈피


한편 성동현은 17일 밤 10시 4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다래야 진심으로 축하해 울지마”라는 메인설정과 함께 다이어리에 자신의 사진 한 장과 함께 “다래야 나도 눈물나. 우리다래 금메달 축하해 주세요. 최고최고 내 곱등이 스킨 덕분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국체육대학 재학중에 있는 성동현은 고교시절 복싱 대표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밴텀급(54kg) 유망주로 국가대표 2진에 올라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정다래의 미니홈피에는 성동현이 선물한 곱등이 스킨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