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가 다음달 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6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6', 애플 아이폰·샤오미 누를 최고 승부수는 '카메라' / 사진=T모바일의 삼성전자 '갤럭시S6' 티저 동영상 캡처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개막 전날인 1일 갤럭시S6 언팩 행사를 갖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주요 IT전문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6는 무엇보다 카메라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샘모바일은 갤럭시S6에 광학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장착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운영체제(OS) 기반의 새로운 카메라 API가 사용된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S6의 새로운 티저 광고에서도 카메라 기능을 한층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어둠 속에서도 명확하게 찾는다’는 카피의 이 영상에서는 갤럭시S6의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S6가 64비트 옥타코어 엑시노스742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ARM 말리 T76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5.1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3GB 램(RAM)과 32GB 내장메모리를 장착하고 안드로이드5.0.2 롤리팝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은 10%대로 떨어진 반면 애플의 매출 점유율은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잇단 성공으로 지난 2011년부터 애플과의 격차를 좁혀왔으며 지난 2013년엔 점유율이 34.1%까지 올랐다. 그렇지만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자사 분기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가 벌어졌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