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3.19% 하락한 54만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매매계약 해제는 홍 회장과 그 일가가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를 3107억원에 한앤코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지난 5월 초 홍 회장의 ‘회장직 사퇴’ 발표 이후 회사 매각이 진행됐지만, 매각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가는 다시 50만원대로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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